저자: 이아스님(
http://www.iasandcb.pe.kr)
단신부터 전해보죠.
양회석님과의 만남
『퍼펙트 JSP』 개정판 작업 협의차 원판의 저자이신 양회석님을 만나뵙고 이런저런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따보면,
- 앞으로의 컴퓨터 세계를 이끌 두 기술: 시멘틱 웹과 그리드 컴퓨팅
- 개발자의 기술에 대한 시각
- 왜 이런 기술이 나오는가를 생각한다
- 10년후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각
- JSP 문법 요소: HTML (태그) 이상의 것
- 메소드 설명: 피상적 의미 이상의 실제적 의미(용례) 필요
- 이제 개발자들은 레퍼런스가 많은 책을 선호한다
- 왜 이전과 달리 패턴을 많이 자주 언급하는가: 그만큼 프레임워크에 대한 필요가 절실하기 때문
바쁘신 중에도 장시간 회의에 참여해주시고 개정판에도 적극 도와해주시기로 약속해주신 양회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바로비의 J2SE 1.4.1에 대한 글
이 기사에서 우리는 부분 업데이트에 대한 환호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JDK를 설치할 때, 이전 버전을 지우고 새로 깔아야 하는 불편없이 바로 바로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이면에 MS의 질책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 아무튼 이제 썬의 J2SE 1.4.1의 런타임 VM도 일반 사용자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포틀릿의 기구한 사연?
포틀릿은 무려 세 개의 JSR-JSR162X, JSR167X,
JSR168 O-에서 논의되었는데, 옆에 X, O만 보셔도 알겠지만 그 중 2개는 철회되고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리고보니 아파치의 포틀릿 구현체인
젯스피드도 있더군요.
IBM의 포틀릿은 MS 오피스 파일도 접근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포틀릿이란 무엇일까요? 위의 JSR 사이트를 가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겁니다.
CDC와 CLDC는 합쳐질 것이다?
한국 J2ME 대표 주자중의 한 회사인 벨록스 소프트의 기술연구를 이끌고 계시는 김수현 소장님이 저에게 위와 같의 현문을 선사해주셨습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임베디드 CPU와 관련 장치들... 더 이상 CDC와 CLDC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시점이 곧 오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Xalan, 어떻게 발음할 것인가?
이 곳과
이 곳을 참고로 하여, 북미인의 "a"는 "애"발음 그리고 마지막에 오는 모음 발음은 약간 약하게 난다고 생각하고 발음을 해보면 "재일랜", "재일런", "잴랜(빠르게 줄여서)", "잴런(가장 경제적으로)"이 가능합니다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진디체(xindice)"처럼 공식 발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JAXM, JAXP, JAX-RPC의 소스를 받을 수 있다!
정확히 말하는 참조 구현체의 소스 코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PBP 소스까지 있네요. 바로
이 사이트입니다.
썬과 IBM은 진정한 자바 전문이 아니다...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썬, IBM 모두 하드웨어(서버) 업체이자 대표적인 UNIX OS 제공 업체입니다. 자바만해야 자바 전문 회사라고 한다면 더더욱 썬와 IBM은 자바 전문 업체가 아니지요. 그러나 그런 협의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자바 기술만을 놓고 보았을 때도 두 회사는 자바에 대해 다소 미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커피의 전쟁"에 풀어놓을 수도... ^^;
AOT?
Ahead Of Time 이라는 말의 약자로서, 자바 VM 가속을 위한 방안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WIPI의 자바 가속 방식도 기본적으로 이 AOT의 갈음인데요, 쉽게 말해 JVM이 실행하기 전에 미리 네이티브 바이너리로 자바 코드를 모두 컴파일해두는 것입니다. JIT(Just In Time)처럼 메소드 호출시 그때그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싹 다 해버린다는 뜻이죠. 더 자세한 논의는 고맙게도
여기에 비교분석 되어있습니다. 영국 서섹스 대학의 한 학생이 쓴
보고서도 있네요.
오크는 파스칼를 추앙한다
오크 언어는 자바 언어의 원형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것을 읽다보면 파스칼에 대한 오마주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스펙을 중시하면 차별성이 떨어지고, 학문을 중요시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
역시나 뜬금없는 단상입니다.
덧붙이는 말
지난해 일본에서 가져온 잡지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일본 IBM의 이머징 테크놀러지 이벤절리스트인 요네모치 유키히사씨의 컬럼을 읽었습니다.
"젊은이여, 고생하자"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1987년 IBM에 입사하였으니 근 15년의 전산 경력에서 우러나온 그의 말 중에는 "뭔가가 된다"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며 또 적지 않은 경험이 필요함에도 요새 젊은이들은 바로 그 "뭔가"가 되지 못해 아예 그 "뭔가"를 포기하고 마는 세태를 지적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턴가 초스피드 출세만을 지상목표로 삼아왔던 우리네 "성공신화", 이제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