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진만으로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것들을 짧게라도
글로 써두면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여행 코스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거나 다음에 다시 갈 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하지요.
본격 여름 휴가가 다가오기 전,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나만의 여행 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도 여행 노트를 써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쓰면 되나요?
누구든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만의 여행 노트를 쓰는 목적’을 세우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여행 일정을 굵직하게 기록할 것인지,
여행지에서 생긴 에피소드나 순간순간의 감정 위주로 기록할 것인지도 미리 정해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 노트를 쓸 때, 여행지에서의 일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순간부터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몇 박 며칠로 갈 것인지, 어떤 가방을 들고 갈 것인지,
준비물 체크리스트도 써두면 중요한 짐을 빠뜨리지 않을 수 있지요.
교통편과 출발 시각, 도착 시각, 숙소 주소와 연락처도 써두면 유용합니다.
여행지에서는 방문한 곳과 식사한 곳, 메뉴, 중간중간에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여행지에서 생기는 영수증, 쿠폰, 입장권 등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면 지출 내역도 확인할 수 있고, 여행 노트에 붙여 꾸밀 수도 있습니다.
영수증으로도 노트를 꾸밀 수 있다니,
몇 가지 팁이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행 노트 쓰기에 정답은 없지만, 경험을 통해 얻은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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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동 중에 기록해보기
계획 없이 갑자기 떠나느라 여행 전에 무언가를 기록할 새가 없었다면,
간단히 필기구만 챙겨서 여행지로 떠나보세요.
그리고 비행기나 기차 등을 타고 가는 동안 책이나 인터넷을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쭉 적어보세요.
여행 동선을 생각해서 순서를 정해보기도 하고,
다녀온 후에 간단히 정리해보면 여행 노트가 완성됩니다.
2. 여행 노트가 단조롭지 않게 포인트 주기
여행 중에 특히 감명 깊었던 장소나 먹거리 등은
새로운 페이지에 따로 기록해보세요.
간단히 그림으로 그려두면 여행지의 특징이 눈에 띄게 표현됩니다.
3. 여행할 때는 이런 필기구가 좋아요!
여행할 때는 필통 하나에 가장 자주 쓰는
필기구와 색연필 몇 개만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좋습니다.
노트는 여행지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휴대성이 좋은 것으로 선택해보세요.
줄이 있는 노트는 갑갑한 느낌이 들고 중간중간 그림 그리기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무선 노트, 깔끔하게 기록하고 싶다면
유선 노트나 격자무늬 노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미도리 MD노트(M)’와 ‘몰스킨(plain)’은 다른 노트보다
조금 비싸고 종이가 얇은 편이지만 튼튼하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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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따뜻하게 하는
메모, 다이어리, 여행노트 등 손글씨 활용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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