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퀀트 전략을 위한 인공지능 트레이닝
*퀀트(Quant) = 계략적인(Quantitative)+분석가(analyst)의 합성어로, 느낌과 감정에 의한 투자대신 수학/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
주식을 해보긴 했지만, 주식에 주자도 모르고 단편적인 뉴스를 통해 투자를 했습니다. 이 책을 접하고, 대체 대이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빅데이터 분석에 좀더 다른 시각에서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야가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 초반부에서 발하는 대체 데이터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업무에서 자주 인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체 대이터 : 기존 금융권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데이터 소스, 예를 들어 미국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의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월마트 매출을 예측해 투자에 활용한 사례
사실 머신러닝을 활용한 투자 전략 개발은 역사가 10년도 채 되지 않았다~[지은이의 말 9 Page]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퀀트 투자가 기존 투자방법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의사결정의 보조수단이나 새로운 아파를 찾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불가능하다면 왜 세계적인 헤지펀드, 투자은행이 앞다퉈 데이터 사이언스 팀을 만들고,
머신러닝을 활용한다는 퀀트 기반 펀드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까?...
준비하자~ 대체 데이터가 나타난다.
1. 책의 첫인상
과거 주식투자에 관련해서, 도서관에서 개론서를 뒤적거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여러가지 많은 전문용어와 차트를 보면서, 책이 무척이나 낯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책들과 다르게 이책은 두께게가 크게 두껍지 않아서~, 내용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그런 책들과 달리 용어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상식선에서 이해할 정도의 투자전략, 그리고 평가 정도를 언급하고 바로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집중합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큰 부담을 가지지 않게 할 정도로 내용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투자라는 개념을 아는 30~40대가 보면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되는 지식수준입니다. 내용의 깊이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일반 통계적인 기초지식, 그리고 기계학습 개론정도의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2. 지은이가 말하는 독자층
지은이는 퀀트 투자전략이 필요한 이들에게 좀 더 시행착오를 줄여주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투자 전략'의 초점 맞추는 대신 머신러닝 이론이나 계량 투자의 기본에 대해 내용은 최대 배제하려 했다고 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저자는 독자 스스로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소개에서 이 책의 대상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목표로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일반퀀트, 머신러닝 기반 계량 투자(퀀트)에 관심있는 분
(2) 머신러닝을 실무(투자금융)에 적용해보고 싶은 투자자
(3) 금융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데이터 과학자, 학생, 일반인
(4)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금융업계 관리자
(5) 미국과 한국 금융업계에서 활용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궁금한 분
참고로 읽으면 안되는 독자층도 이야기 합니다.
(1) 머신러닝이 모든 문제를 해결사라고 기대하는분
(2) 따라만 하면 수익률이 보장되는 모델이 나오리라고 기대하는 분
(3) 투자 지식이 전무한 분
(4) 머신러닝 기반의 파생상품, 오션 등 금융공학 내용을 알고 싶은 분
(5) 현업에서 사용되는 거래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
(6) 고빈도 거래(High Frequency Trading) 전략
(7) 포트폴리오 전략
3. 책의 구성 특징
내가 느낀 이 책의 구성은 금융을 다루고 싶은 프로그래머, 금융알지만 빅데이터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말은 즉, 책을 설명해 나가는 것 또한 이를 중심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프로그램의 코드를 작성하는 tip을 준다거나, 다른 응용력을 가질 수 있는 코드 상의 노하우를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무게 중심을 크게 두지 않고, 독자 스스로가 해야할 부분으로 남겨 둡니다. 본류는 금융에서,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필두로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 필요한 라이브러리 설명도 금융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필수 라이브러리 등을 이야기 하는 선에서 설명합니다.
이 점에서는 이 책은 철저하게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고, 그 목적에 충실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프로그래밍에 대한 부분으로 강조하는 것이었다면, 산만해지고, 이 책의 중심이 분산되었을 텐데, 이책은 이런부분에 금융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초적인 투자 기법을 이해시키는데 방점을 두었고, 이는 책을 읽을 때 부담을 주지 않아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저자도 언급하지만, 파이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내용을 작성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책을 통해, 기초적인 문법 및 활용능력, 머신러닝의 이해 등을 숙제로 남겨두고 이 책을 접하길 권장합니다.
4. 퀀트 전략의 소개
이 책은 퀀트전략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퀀트 투자전략은 대체 데이터를 활용하기 보다는 주식시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체 데이터의 활용은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되어야 할 부분이며, 저자는 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식투자의 기본인 모멘턴 전략과 평균회귀 전략을 소개하며, 관련해 이동평균선, 상대 강도지수, 스테틱 오실리테이터 등을 이야기 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투자전략의 기초지표들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것은(주식투자의 기초를 모르는 나의 경우) 듀얼 모멘턴 전략으로 이전 부터 일반 투자자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즉 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 상승 추세가 강한 종목에 투자하는 상대 모멘텀 전략과 과거 시점 대비 현재 시점의 절대적 상승를 평가한 절대 모멘텀 전략을 걸합한 것으로, 이는 실제 실습을 통해 종목선정을 순식간에 제가 선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투자 행위에 대한 그 기준은 사람이 정한다...
5. 맺음말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주식이라는 부분에 큰 관심가지고 있지만, 정작 느낌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기에, 이성적인 판단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전략을 세우고, 종목을 선정하는데 실습을 통해 따라가면서, 큰 성공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석가능한 범위내에서 적정한 투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인식의 제고, 사고의 전환은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좀 더 투자전략을 체계적으로 기계의 도움을 받는 방법의 길을 가르쳐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하는 책이나 투자의 성공은 여러분의 투자행위의 결정 즉 의사결정의 기준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다~ 독자의 몫입니다. 대체 데이터를 어떻게 그리고 그 결정의 보조를 줄 것인지까지 말이죠.
저자는 이러한 점을 강조합니다. 성공적인 전략, 그것은 여러분의 찾아볼 길이라는 것을 제차 강조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투자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