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국제관계를 만화로 단숨에 읽자!
“힘의 논리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큰 그림이 보인다!”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세계사에 한 획을 긋고 국제정세를 바꾼 사건들을 만화로 풀어낸 교양서다. 전문가들의 호평 아래 프랑스 아마존 역사만화 분야 1위, 3만 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현대사와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각국의 지정학적 관계, 힘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큰 그림을 이해하기 힘들다.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는 70여 개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세계를 형성한 사건과 인물, 경쟁의 논리를 다룬다.
“제3세계는 세계정세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코로나19는 서구권의 지배질서를 어떻게 흔들었을까?” 정치학을 공부한 만화가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가 만나 명쾌하고 재치 있는 방식으로 국제관계를 풀어낸다.
서문
제1부 | 양극화된 세계
반나치 동맹에서 동서 분열까지
핵무기
찢겨나간 아시아
평화로운 공존을 향해?
근동
중남미: 미국의 뒤뜰
제3세계의 탄생
쿠바 미사일 위기: 가까스로 피한 핵전쟁
데탕트의 개념
군비 통제
유럽공동체의 형성
다시 문제화된 러시아의 동구 패권
군부독재 정권의 수립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아시아의 갈등
근동: 6일 전쟁과 욤 키푸르 전쟁
아프리카: 인종 갈등과 아파르트헤이트
데탕트의 종결
제2부 | 평화로운 신세계 질서를 향해?
페레스트로이카
고르바초프의 개혁
실패한 페레스트로이카
독일의 재통일
소련의 내부 분열
새로운 세계 질서를 향해?
유럽에서 또다시 일어난 전쟁
20세기 말의 제노사이드
제3부 | 이제 세계를 지배하는 건 서구가 아니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러시아
“국경 너머의 일은 우리 일상에 즉각 영향을 끼친다!”
보다 넓은 시야로 국제정세의 이해를 돕는 교양만화!
어떤 날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뉴스가 전해지고, 어떤 날은 코로나19 대응에 고전을 겪는 중남미 국가의 뉴스가 전해진다. 그러더니 난데없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속보가 날아든다. 각 사건의 전말을 되짚어 보기도 전에 또 다른 뉴스가 밀려드는 시대. 각 나라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하니 뉴스의 의미는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역사적 이슈를 알고 있고 빠짐없이 뉴스를 챙겨 보지만 국가 간의 경쟁 논리, 지정학적 득과 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온전히 현대 세계를 이해한다 말할 수 있을까? 양극화된 세계와 핵 문제, 새로운 열강의 출현은 놀랍도록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더 놀라운 건 그 사건들이 세계화의 가속화 속도만큼 우리 일상에 빠르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이것이 다만 ‘외교 문제’만이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국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영향을 준다. 어쩌면 미스터리한 지정학의 비밀을 발견하고 놀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이 이 만화에서 국제적 현실을 더욱 잘 파악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_<서문> 중에서
지정학자 파스칼 보니파스는 1945년 이후 일어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요소와 그 결과를 분석한다. 사회 양극화, 탈식민지화, 경제 세계화, 중동의 긴장 상황... 그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인물이 있음을 강조한다. 루스벨트와 마오쩌둥, 카스트로, 만델라, 트럼프, 푸틴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인물들이 펼친 역사를 간결하게 요약한다.
특히 이 책은 지난 70∼80년 동안의 갈등과 정치적 사건들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현대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 복습하려는 독자 모두에게 훌륭한 국제정치 개괄서가 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고 있고,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면서 최대한 중립을 유지한 점 등이 특히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세상의 움직임을 만화로! 지정학의 대중화를 위한 대범한 시도!
70여 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한눈에 국제정세를 파악한다!
파스칼 보니파스는 국제정치학자이기 이전에 스스로가 교사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해가 배움보다 중요하지만,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 없이 이해의 단계로 넘어가기 어렵다 말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그는 만화의 순기능을 강조한다. “최대한 덜 지루한 방식으로 세상의 움직임을 풀어낼 순 없을까?” 이 책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좋은 그림 하나가 백 마디 말보다 낫다. 신문을 보다가 재능 있는 삽화가들이 사실은 멋진 논설위원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 속담을 얼마나 자주 떠올렸는지 모르겠다. (중략) 만화는 우리를 독서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놓지 않는다. 오히려 독서로 유도한다. 만화는 사유를 방해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사유할 수 있게 한다. _<서문> 중에서
책은 ‘양극화 세계’와 ‘신세계의 질서’,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힘’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대국의 게임과 무기 이슈, 남북관계 등 70여 개의 주요 이슈는 “단순하지만 공정하고 정확하게” 설명된다. 독자들은 국제 질서의 기초를 이해하고,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인한 격변, 현대 세계의 재구성까지 물 흐르듯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흔히 “역사는 지리가 결정한다”고 한다. 이 책의 근간은 저자 파스칼 보니파스의 전공 분야인 ‘지정학’이다. 최대한 텍스트 해설을 압축하면서도 거의 매 페이지마다 지도 삽입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글과 그림을 공조한 두 저자는 지리적 환경과 정치적 현상의 밀접한 관계를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눈치챌 수 있길 바라고 있다.
★★★ 프랑스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프랑스 언론 리뷰
▶ 추천사
국제정치 전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는다. 의외로 그런 책은 드물다. 책 한 권에 담기도 어렵고, 읽기 쉽게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 그런데 드디어 그런 책을 만났다. 만화로 되어 있지만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정확한 팩트와 이념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깊이를 지녔다. 다시 같은 요청을 받는다면 나는 이 책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를 가장 먼저 권하겠다.
_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