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없는, 또는 이기는 스타트업을 고민한다면 무조건 이 책을 읽고 시작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스타트업 뿐만아니라 회사에서 프로덕트를 출시하거나 기존의 정체된 프로덕트를 성장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소개하는 내용은 보편적인 원칙이기에 기업가를 비롯하여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 등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표지처럼 '종류를 불문한 모든 기업가가 읽어야 할 귀중한 지침서'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이 책을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앞으로 푹 빠지게 될 것 같다.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생각의 전환이다. 내가 가진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그리고 존재 자체도 몰랐던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이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ㅎㅎ)
책의 구성은 크게 3개의 파트, 1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설계에서는 프로덕트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여 구체화하고, 2부 검증에서는 설계를 검증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다. 마지막 3부 성장에서는 프로덕트의 출시와 성장, 확장하는 방법을 꼼꼼히 설명한다.
파트 1 설계에서는 전체 5개 장으로
CHAPTER 1. '린 캔버스에서 아이디어 해체하기'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린 캔버스의 구조에 맞게 12가지 항목(고객군, 선각 수죵자, 문제, 기존대안, 솔루션, 핵심 지표, 고유의 가치 제안, 상위 개념, 경쟁 우위, 채털, 비용 구조, 수익원)으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CHAPTER 2. '아이디어 욕구 충족 가능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제품의 아이디어가 실제 고객이 원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CHAPTER 3. '아이디어 실행 가능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제품의 판매 목표랑, 제품의 가격 책정, 수익 목표를 계획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CHAPTER 4.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사업으로 구축하는게 가능한지 측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CHAPTER 5. '아이디어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기'에서는 투자자나 고객에게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파트 2 검증에서는 전체 6개 장으로
CHAPTER 6. '90일 주기를 활용해 아이디어 검증하기'에서는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서 적용하기 위해 90일 주기로 검증해야 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하고
CHAPTER 7. '첫 90일 주기 시작하기'에서는 90일 주기로 검증하는 방법에 대한 주의할 점을 설명한다.
CHAPTER 8. '고객을 고객 본인보다 더 잘 이해하라'에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이해하고, 고객을 설득하는 전략과 제품에 필요/불필요한 내용을 선별하는 방법에 관해서 설명하고
CHAPTER 9. '전환을 일으킬 솔루션을 설계하라'에서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MVP(최소기능제품)를 설계하는 전략에 관해 배운다.
CHAPTER 10. '고객이 거부할 수 없는 마피아 제안을 하라'에서는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법 및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CHAPTER 11. '90일 주기 검토하기'에서는 90일 주기가 끝났을 때 리뷰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파트 3 성장에서는 전체 4개 장으로
CHAPTER 12. '출시 준비하기'에서는 제품을 출시하는 방법과 고려해야될 사항을 정리하고
CHAPTER 13. '만족한 고객 만들기'에서는 끊임없이 충성 고객을 만드는 방법에 관해 알려준다.
CHAPTER 14. '성장 로켓 찾기'에서는 제품의 성장과 확장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CHAPTER 15. '마치면서'에서는 부트스타트 선언문으로 제품에 관한 관점이 예전과 현재와 차이점을 설명하고, 제품이 실패하는 이유와 향후 고려할 점으로 알려주며 '실천'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마지막에 필자가 생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책을 소개하는 '참고자료와 읽을거리'는 매우 마음에 든다. 내가 읽은 책도 있었다. ^^
각각의 장은 주제에 관해 가장 잘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특정한 패턴이 없다. 이해가 필요할 경우 그림을 많이 활용하고, 방법을 설명할 때는 표로 비교 설명하고, 제안이 필요하면 템플릿과 유사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러나 항상 마지막은 기업가 스티브의 좌출우돌 단계별 성장스토리로 마무리 한다.
(스포 공개)
곤란을 겪는 기업가 스티브가 멘토 메리를 만나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고 구체화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는 또하나의 책 읽는 즐거움이었다. 처음에 고사를 했던 리사, 조시가 나중에 합류하여 알트버스팀을 만들고, 종국에는 CEO직을 수락하는 메리는 정말 감동이었다.
아마 메리는 스티브처럼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는 것은 나의 의견이지만. ㅎㅎ
450페이지의 분량과 빼곡한 글씨로 인해 처음부터 주눅이 들 수 있는데, 읽기 시작하면 음악 재생 기기 변천사(카세트 테이프 -> CD -> MP3플레이어 -> 스마트폰), 스타벅스, 메타(페이스북), 에이비앤비, 애플(스티브잡스), 테슬라(일론머스크)와 같은 익숙한 회사의 유사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가 쉬우며, 재밌게 술술 익히는 장점이 있다.
책에서 나오는 '견인', '선각 수용자'등의 단어들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뜻을 알기 힘들었지만, 후반부에 와서는 반복되는 사용으로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이해를 돕는 많은 그림들로 한결 읽기가 편했다. 책 중간의 '마인드셋'은 내가 가진 생각들이 편견일 수 있다는 것으로 반성할 수 있었고, 수많은 NOTE, TIP들로 인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런 것이 있다는 존재자체도 몰랐던 나의 무지를 반성하면서...)
이 많은 내용들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준 애시 모리아와 변역해 주신 권혜정님, 한빛미디어에게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실패'에 관한 저자의 인용 문구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우리의 사전에서 '실패'라는 단어를 지워버리자. 치명적인 실패를 피하고 그 자리를 반복적인 학습으로 채우자.(원대한 전략을 작고, 빠르고, 추가적인 실험들로 나누고, 단계별 출시 계획을 활용해 크고 작은 규모로 구현하며 좋은 아이디어에 전념하고, 나쁜 아이디어를 폐기 하기) 우리는 앞으로 실패는 없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경로를 조정하면 나아갈 뿐이다.
"한빛미디어<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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