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API를 활용한 챗봇 만들기(개정판)
5일 만에 파이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오픈AI API, 에이전트, 벡터DB 마스터하기
이승우 저, 한빛미디어, 2024 09
우연한 기회에 초판 1쇄 종이책을 먼저 받아 봤던 책입니다. 이번에 한빛미디어 리뷰어 이벤트에 "개정판"으로 다시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번에는 ebook 으로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ebook으로도 종이책처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편집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AI분야는 업데이트가 굉장히 빠른 기술분야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초판 1쇄는 2024년 3월에 발행되었는데, 얼마 되지 않은 9월에 개정판 1쇄가 발행되었습니다.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게시판의 공지를 보면 초판 1쇄 소진 후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챗GPT최신버전인 GPT-4o-mini 등을 반영한) 개정판을 신속히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초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자의 네이버 카페 공지를 통해 개정판의 주요 변경사항을 문서로 배포하고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솔직히 인공지능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저와 같은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은 자세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챗GPT를 이용하여 나만의 챗봇을 만드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 LLM 모델을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독자 개개인의 경험은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저자의 의도로는 프로그램에 기초 지식이 있는 독자의 경우 하루 3시간씩 5일정도 이 책에 투자하면 90%이상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 느낌으로도 일단 빠르게 한번 쭉 따라해 보고 다시 한번 더, 이번에는 책을 보지 않고 다시 복기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챗봇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을 책을 통해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고 여겨 집니다.
많은 기술 서적들이 프로젝트를 따라 해 보면서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거나 해당 언어를 이용한 라이브러리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장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학습방법은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는 이점은 있으나 막상 현업에서 실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는 어디서 어떻게 레퍼런스를 찾아야 하는지부터 다시 고민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이 책이 선택한 학습법의 경우, 철저하게 "챗봇 만들기"라는 결과물에만 초점을 맞추고 개발환경 구성에서부터 실제 작동하는 챗봇을 만드는데 필요한 지름길만을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챗봇을 만드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곁가지 없이 노빠꾸 일직선으로 파이썬과 오픈AI API를 사용하여 기초적인 챗봇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살펴 본 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기타 곁가지들을 이용하여 점점 더 많은 산출물을 내 놓을 수 있는 챗봇까지 구성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 시험을 보러 시험장에 들어 갈 때 하나만 가지고 들어 갈 수 있다고 할 때, 망설임 없이 가지고 들어 갈 만한 정리본이랄까요. API를 이용하는 웹개발 경험이 있는 독자에게는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학습방법을 제시한 서적이라고 여겨 집니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