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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인터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역할 순회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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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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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빛

22,319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Meghan Blanchette
역자 : 김준환
원문 : A software engineer’s role traversal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저자인 제이슨 마이어스와 변화하는 시장에서 역할을 변경하는 것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Python

우리는 기술 인력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신출내기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이것이 이미 취업한 개발자들에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014년 12월에 Fortune.com은 2015년이 개발자들이 이직을 하는데 있어 아주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Dice.com은 온 나라에 걸쳐 기술 인력 일자리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Dice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개월전 보다 더 많은 수가 자발적으로 떠나는 것을 고용 매니저의 40%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흔하고 일반적인 수치이다. 개개인의 개발자들에게 이직과 시장의 변화는 어떤 의미일까? 이를 더 잘 이해하기 하기 위하여, 곧 출판될 Essential SQLAlchemy, 2e를 집필하고 있는, 제이슨 마이어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이슨은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Emma, Inc.에서 일하다가, 최근에 네트워크 거인 시스코로 옮겨가서 일하고 있다. 이 대화에서, 그가 변화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 한다.

 

얼마나 최근에 이직을 하셨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지난 3주전에 이직했습니다.

이전 직함은 무엇이었고, 새 직함은 무엇인가요?
제이슨 마이어스: 이전 직함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고, 현재의 직함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IV 입니다.

두 역할 사이에 큰 변화가 있다고 느끼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상당히 차이가 있는 이동이에요. 주로 웹과 API를 주로 개발하다가 현재는 오픈스택, CI/CD(역주 - 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ployment), 그리고 리눅스 배포 시스템과 인스톨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150명이 일하는 회사의 작은 팀에서 매우 큰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 타임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경력을 쌓는 동안 가졌던 다른 직함들은 무엇인가요?
제이슨 마이어스: 네트워크를 디자인하고 구현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스템 시너지스트, 정보 서비스 관리자, 컨설턴트, 수석 컨설턴트, 비즈니스 컨설턴트, 시스템 아키텍트, 인턴,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IV 입니다.
직함은 개인적으로 저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질 않습니다. 직함이 때로는 직위에 대한 임금을 결정짓는데 사용된다는 것을 알지만, 직함이 자부심을 갖기 위한 방법이라고는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현재의 직함이 아닌 직장과 커뮤니티에서 근면 성실한 개발자로 잘 알려지는 것을 더 원합니다.

이번 이직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이슨 마이어스: 때마침 파이썬 세상의 중요한 부분인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있었고, 시스코에서 일하길 매우 오랜 시간 원했습니다. 개발을 하기 전의 전문적인 경력의 대부분을 시스템 아키텍트(서버와 네트워킹)로 일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옮기는 것에 대해 더 말해 주실 수 있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서로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회사에서는 전처럼 각각의 결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당신의 앞에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또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로 이어집니다. 작은 회사들은 어느 정도의 연구를 용인할 수 있긴 하지만, 큰 회사들은 장시간의 연구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큰 회사들은 직원과 논의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재능 있는 엔지니어를 참여시킬 수 있고, 외부 이벤트보다 더 많은 학습 기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산업들이 재택근무를 더 많이 허용해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특히 당신이 일하는 산업에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개인적인 선호 정도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열린 사무실 디자인은 개발자의 생산성과 대화의 연속적인 기록에 좋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원격 중심의 업무 공간일수록 글로 더 많이 의사소통을 하는 경향이 있고, 생각하는 중간에 방해 받는 것에 비해, 더 비동기적으로 휴식을 취할 때 응답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회의가 사무실 내부에서 잘 마무리 되는 것을 보았지만, 종종 원격 근무자가 회의 진행 중에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나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은 흔한 일인가요?
제이슨 마이어스: 제 생각에 장소와 취업 시장에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몇 차례 개발 경력을 향상시키거나, 일을 시작했을 때 몇 가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상당히 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알려진 프로젝트를 출시하거나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는 특별한 개발 인재에 대해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수평이동을 하거나 또는 흔쾌히 새로운 언어/기술에 도전 하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사람들은 특별한 언어에 머물러 있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다른 다양한 언어와 기술을 선택하여 보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관점은 아마도 편향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저는 파이썬에 매우 깊게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태껏 보아왔던 많은 사람들이 적합하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평범한 수평 이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슈빌(역주 - 미국 테네시주의 주도)에서는, 파이썬 분야의 웹 개발 일자리가 매우 많지만, 또한 데이터 분석, 오픈스택 등의 자리도 있습니다. 내슈빌이 제게 좋은 점은 다수의 언어에 대해 싫어하지 않으며, 모두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엘릭서와 F# 같은 함수형 언어에 대한 많은 관심을 우리의 위대한 NashFP 그룹(역주 - 내슈빌 함수형 언어 프로그래머 그룹, Nashville Functional Programmers)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의 진로 변경에 어떤 방법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온라인상에서 이용 가능한 수백만의 MOOC와 부트캠프 등이 있지만. 지역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과는 전혀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처음 공식적인 직업으로 개발자가 되기 전에 많은 밋업과 이벤트의 붙박이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참여하고 싶은 분야의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언가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얻기 위해서 누구와 커피를 마셔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칼 에반스(유명한 PHP 칼)와 커피 한잔을 나누었고, 그것으로 저의 개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덧붙이자면,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이 배웠는지 짚어주거나, 당신이 직접 가르쳐 달라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튜토리얼을 마친 후에도 튜토리얼을 수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발자로서의 실제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가이드 없이 만들고 싶다고 말한 것을, 인터넷 상에 올려놓은 다음 마무리 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당신이 조직한 PyTN(역주 -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파이썬 행사, https://www.pytennessee.org/)에 더 많은 입문자들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머물러 있다고 느끼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많은 입문자들이 있고, 내슈빌의 많은 장소에 중 고급이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간절히 원합니다. 입문자중 일부는, 코딩을 크게 주목하기 때문이고, 일부는 다른 분야는 지금 실제 고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문자들의 유입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길 희망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속적으로 훈련하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이 있고, 회사의 발전을 돕는 중고급 개발자 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픈 소스에 대해 이상주의자가 아니지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만약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곳에 기회가 있다면, 완벽히 다른 언어/기술로 옮기는 것도 고려 하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물론이죠, 언어/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지원을 제공하고 개방되어 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일하는 분야에 필요해서 파이썬에 끌렸어요. 하지만, 이전에도 PHP와 C#으로 정말 즐겁게 일했습니다. 언어와 기술은 개발자에게 단지 도구이고, 우리의 경력 동안 언어와 기술이 주목 받거나 사그라지는데 충분히 시간이 주어질 것 입니다.
저는 인기 있는 새로운 시류에 그냥 올라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노드를 좋아하고, 내슈빌의 노드 컨퍼런스를 조직하는 것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변화의 빠른 속도가 더욱 지속 가능한 상태로 느려질 때까지 커뮤니티에서 풀 타임으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여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들에 노드가 곧 포함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의 시스템 엔지니어 경력은 실제로 어떻게 지원하고, 튜닝 할지, 다시 쓰는 것이 지속 가능하고 필수적일 때까지,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여 다시 쓰기 보다는 성숙한 코드 조각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 취업 시장에 대한 의견이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이슨 마이어스: 저는 시장이 계속해서 고용주들에게 매력적이고 개발자들을 위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수요를 채우는 많은 입문자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저는 더 많은 회사들이 그들을 뽑고, 그들을 더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급 엔지니어들이 그들이 원하는 다른 회사로 이동하여 고급 레벨의 엔지니어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의 희망은 안정감 있게, 이리저리 덜 움직이고, 재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나이든 개발자로서 (35살이면, 나이 든 것 같습니다), 피상적인 특전을 요구하는 개발자들이 줄어드는 것, 그들 중 더 많은 이들을 우리가 사용하는 오픈 소스 제품에 더욱 기여하도록 초대하고, 젊은 개발자들의 멘토가 되는 것, 그리고 그들이 맡은 자리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우리의 코딩 스킬 보다는, 우리를 개발자로서 더욱 성장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 얘기가 설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몇 가지는 아마도 그럴 겁니다. 자신을 뛰어넘는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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