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미국 추리 문학상 ‘에드거 상’ 수상 작가의 기대작
한밤중 혼자 읽기 너무 무섭지 않은 미스터리 추리 시리즈!
엉뚱하고 소심한 유령 카즈와 유령을 보는 소녀 클레어의 흥미진진 탐정 이야기 8권이 출간 되었습니다. <엉뚱소심 유령 탐정단>시리즈는 미국의 권위 있는 추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한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작가의 섬세하고 발랄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동화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뿔뿔이 헤어진 유령 카즈는 새롭게 자리 잡은 도서관에서 인간 소녀 클레어를 만나 뜻밖의 제안을 받았어요. 그것은 바로 유령 사건을 해결하는 유령 탐정단이 되는 것!
엉뚱하고 소심한 유령 소년 카즈와 영리하고 냉철한 인간 소녀 클레어가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 유령 사건들을 기대하세요!
1. 엄마와 베켓은 무슨 사이일까?
2. 외출 금지
3.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만남
4. 좋은 생각
5. 이게 장난이라면?
6. 엘리네 집에 사는 유령
7. 《장난 백과사전》
8. 숨바꼭질 유령
9. 찾았다!
10. 엄마와 베켓의 이야기
C&K 유령 탐정단에게 날아든 일곱 번째 사건!
곳곳에 나타나는 숨바꼭질 유령의 정체는!?
클레어는 장난꾸러기 엘리에게 유령 사건을 의뢰받았어요. 팔려고 내놓은 엘리네 집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공교롭게도 유령은 엘리의 눈에만 보여서 가족들은 엘리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어요.
카즈와 존은 엘리네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꼭꼭 숨은 유령은 보이지 않았지요.
존은 유령이 술래가 되어 자신들을 찾게 하자는 제안을 해요.
과연 엘리네 집 유령은 존의 숨바꼭질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C&K 유령 탐정단의 일곱 번째 유령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귀여운 캐릭터 그림으로 재미 두 배!
마치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카즈와 클레어 그림은 각 성격이 드러나도록 묘사했어요. 특히 유령 카즈는 테두리에 효과를 주어 유령의 느낌을 잘 살렸지요. 배경 및 캐릭터 그림은 심플하지만 상황별 표정과 행동을 적절하게 표현했으며 네모 플레임은 TV 속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요. 귀여운 캐릭터와 상황에 맞게 잘 연출된 그림은 아이들의 책읽기에 재미를 더하고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줄 거예요. 각 캐릭터의 그림을 따라 그린 후 오려서 역할 놀이를 하거나, 벽을 통과하지 못해 몸을 종이만큼 얇게 줄이고 줄여 문 밑을 통과하는 유령 카즈를 만들어 보세요.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_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 저학년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 _ 키커스 리뷰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서건이 궁금해서 읽기를 멈출 수 없는 책! _독자 서평
책 읽기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책! _독자 서평
캐릭터들의 성격이 재미있어 다음 편도 기다려지는 책! _독자 서평
소심한 유령 카즈와 엉뚱발랄 소녀 클레어의 환상의 케미가 돋보이는 책! _독자 서평
줄거리
어느 날 클레어는 엘리에게 유령 사건을 의뢰받았어요. 다락방 유령 사건 때 클레어를 비웃었던 엘리가 사건을 의뢰하다니 조금 의아했지요. 얘기를 들어 보니, 팔려고 내놓은 엘리네 집에 유령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집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장난을 쳐서 내쫓아 버린다고요.
공교롭게도 유령은 엘리의 눈에만 보여서, 가족들은 엘리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어요.
클레어와 카즈 그리고 존은 엘리네 집에 숨은 유령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곳곳을 살펴보기로 해요.
한편, 카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난 베켓은 카즈의 가족들을 위해 도서관을 떠나겠다고 하며 사라졌어요. 카즈의 가족들과 베켓 사이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도 카즈와 존에게 설명해 주지 않았지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는 원래 있던 요양원으로 돌아가시겠다고 해요. 가족이 다 함께 도서관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카즈와 존은 엄마, 아빠랑 숨바꼭질을 하기로 결심 했어요. 도서관이 아닌 다른 곳에 숨어버리기로 했지요. 그렇게 엘리네 집에 가게 된 카즈와 존은 다시 탐정으로 돌아와 엘리네 집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꼭꼭 숨은 유령은 보이지 않았어요. 존은 곰곰이 고민하다가 유령이 술래가 되어 자신들을 찾게 하자는 제안을 했어요.
과연 엘리네 집 유령은 존의 숨바꼭질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카즈네 가족과 베킷의 관계는 좋아질까요?
책 속으로
“으, 안 돼.”
카즈는 클레어를 부른 아이가 누군지 한눈에 알아보았다.
“왜? 쟤가 누군데?”
존이 물었다.
존과 엄마와 아빠 모두 목을 길게 빼고 물병에 그려진 별을 피해 밖을 내다보았다.
“클레어하고 나만 아는 애야. 이름은 엘리고, 사람들 골탕 먹이는 게 취미야. 그래서 비슬리 부인네 다락방에 산다는 유령이 바로 쟤인 줄 알았지 뭐야. 기억하지, 클레어?”
클레어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중략-
“자, 왔어. 할 얘기가 뭔데?”
클레어는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물었다.
“얘기했잖아. 너한테 맡기고 싶은 사건이 있다고.”
엘리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더니 한마디 덧붙였다.
“유령 사건이야.”
----p. 17-18
엘리는 계속해서 클레어에게 유령 목격담을 늘어놓았다.
“내가 그 유령을 쫓아가려고 하거나 우리 가족한테 유령 얘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사라져 버려. 그러고는 잠시 후에 다른 데서 다시 나타나. 내가 보기에는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것 같아.”
“으흠.”
클레어는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엘리가 하는 얘기를 모두 받아 적었다.
“나만 본 게 아니야. 우리 집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집을 보러 온 사람들도 거의 다 그 유령을 봤어. 그래서 아무도 우리 집을 사려고 하지 않아. 유령이 사는 집이라고 말이야.
그런데 신기하게 우리 가족 중에는 나한테만 보여.”
----p. 22-23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할머니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베켓을 돌아보았고, 할아버지는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베켓은 악수하며 쭈뼛쭈뼛 인사를 건넸다.
“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시 만나서?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요?”
할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쪽으로 둥실둥실 헤엄쳐 갔다.
“아빠, 이쪽은 베켓이에요. 예전에 우리 시골집에서 같이 지냈던.”
‘시골집?’
카즈는 처음 듣는 얘기에 귀가 솔깃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할머니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시골집이라뇨?”
존이 물었다.
할아버지는 베켓과 악수하던 손을 홱 빼고 화난 눈빛으로 카즈와 존을 돌아보았다.
----p.42
“안녕하세요? 여기 또 누구 있어요?”
카즈는 방 안을 훑으며 큰 소리로 물었다.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와요, 빨리 나와요!”
존도 다급하게 외쳤다.
그 순간, 뭔가가 바닥으로 탁탁 떨어지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래층 어딘가에서 나는 소리였다.
“이게 무슨 소리지?”
카즈가 목소리를 낮추고 물었다.
“그러게. 꼭 팝콘 튀기는 소리 같아.”
“아냐. 그보다는…….”
카즈는 말을 멈추고 잠깐 고민했다.
“그보다는 뭐?”
존이 물었다.
“모르겠어. 하지만 팝콘은 아니야. 탁탁거리는 소리가 너무 띄엄띄엄 나거든.”
----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