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리 문학상 ‘에드거 상’ 수상 작가의 기대작
한밤중 혼자 읽기 너무 무섭지 않은 미스터리 추리 시리즈!
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엉뚱하고 소심한 유령 카즈와 유령을 보는 소녀 클레어의 이야기가 3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엉뚱소심 유령 탐정단>시리즈는 미국의 권위 있는 추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을 수상한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작가의 섬세하고 발랄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동화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뿔뿔이 헤어진 유령 카즈는 새롭게 자리 잡은 도서관에서 인간 소녀 클레어를 만나 뜻밖의 제안을 받았어요. 그것은 바로 유령 사건을 해결하는 유령 탐정단이 되는 것!
엉뚱하고 소심한 유령 소년 카즈와 영리하고 냉철한 인간 소녀 클레어가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 유령 사건들을 기대하세요!
1. 유령에게 필요한 기술
2. 카즈, 학교에 가다
3. 유령 보이 조너선
4. 조너선이 본 유령은 누구?
5. 섬뜩한 두 눈과 무시무시한 메시지
6. 저절로 연주되는 피아노
7. 카즈의 놀라운 기술
8. 무대 아래 비밀 통로
9. 유령의 정체는 바로!
10. 유령 기술 성공
C&K 유령 탐정단 두 번째 사건 접수!
무대 뒤의 유령을 찾아라!
곧 클레어의 학교에서 <잭과 콩나무> 연극 공연이 열려요. 학교 친구들은 다들 연극 연습에 한창이지요. 그런데 클레어의 친구인 조너선이 연극 연습을 하다가 무대 뒤에서 나온 유령을 보았다고 해요! C&K 유령 탐정단은 클레어의 학교에 가서 무대 뒤 유령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바깥세상을 무서워하는 카즈는 물병 밖으로 나오는 게 너무 두려웠지만, 가족을 찾기 위해 용기를 냈어요. 학교 곳곳을 살펴보아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할 무렵, 클레어와 카즈는 유령을 목격한 친구 조너선를 직접 찾아가 물어보기로 해요. 과연 조너선이 본 유령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한편, 학교에서는 누군가가 연극 공연을 방해하려는 듯 이상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요. 이 또한 조너선이 본 유령의 장난일까요?
서툴고 부족한 것투성이지만 서로 도와가며 용기를 내 조금씩 성장해가는 카즈와 클레어를 만나 보세요.
귀여운 캐릭터 그림으로 재미 두 배!
마치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카즈와 클레어 그림은 각 성격이 드러나도록 묘사했어요. 특히 유령 카즈는 테두리에 효과를 주어 유령의 느낌을 잘 살렸지요. 배경 및 캐릭터 그림은 심플하지만 상황별 표정과 행동을 적절하게 표현했으며 네모 플레임은 TV 속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요. 귀여운 캐릭터와 상황에 맞게 잘 연출된 그림은 아이들의 책읽기에 재미를 더하고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줄 거예요. 각 캐릭터의 그림을 따라 그린 후 오려서 역할 놀이를 하거나, 벽을 통과하지 못해 몸을 종이만큼 얇게 줄이고 줄여 문 밑을 통과하는 유령 카즈를 만들어 보세요.
줄거리
클레어의 학교에서 〈잭과 콩나무〉 연극 공연이 열려요. 클레어는 엄마 역할을 맡게 되어 잔뜩 신이 났어요. 그런데 한 가지 더 놀라운 소식이 있어요! 연극 오디션 날에 클레어의 친구 조너선이 대강당 무대 뒤에서 나온 유령을 보았다고 해요. 친구들은 유령을 보았다는 조너선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오히려 ‘유령 보이’라고 부르며 놀려요. 하지만 C&K 유령 탐정단은 클레어의 학교로 가 무대 뒤 유령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학교 곳곳을 조사해도 단서가 나오지 않자 카즈와 클레어는 조너선을 찾아가기로 해요. 조너선은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 주는 클레어에게 그날 본 유령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었어요. 과연 조너선이 본 유령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한편, 학교에서는 누군가 연극을 방해하려는 듯 이상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요. 연극을 방해하려는 자는 유령일까요? 사람일까요? 과연 <잭과 콩나무> 연극 공연은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요?
책 속으로
“깜짝 뉴스가 있어! 우리 학교에서 『잭과 콩나무』 연극 공연을 한대. 그런데 더 놀라운 소식이 뭔지 알아?”
클레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말했다.
“내가 배역을 맡았어! 엄마 역할을!”
클레어는 펄쩍펄쩍 뛰며 말했다.
“잘됐다. 축하해!”
평소 연극을 좋아하는 카즈는 내 일처럼 기뻐해 주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살 때 카즈는 형, 동생과 함께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연극 공연을 하곤 했다.
“고마워.”
클레어는 활짝 웃었다.
----p.12~13
“10월 10일 화요일 버드 초등학교 4학년 조너선 빅스비가 무대 커튼을 통과해 학교 대강당을 날아다니는 유령을 봤다고 함.”
“유령들은 날아다니지 않아. 헤엄쳐 다니지.”
클레어는 카즈의 말을 바로 받아 적었다.
“조너선이 또 뭐라고 했어?”
“이게 다야.”
클레어는 카즈에게 공책을 보여 주었다.
“내가 조너선이랑 직접 얘기를 나눈 건 아니야. 조너선은 오디션이 끝난 뒤에 바로 갔어. 아무도 유령을 보았다는 말을 안 믿어 줘서 삐졌나 봐.””
----p. 16~17
“이거 누가 이랬어?”
앰버가 창고 벽을 가리켰다.
희끄무레한 파란색을 띤, 이상한 물질로 그려진 두 눈이 무척 섬뜩해 보였다. 그 아래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조심해. 내가 여기서 지켜보고 있다.
글씨가 벽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누가 여기 있다는 거지? 누가 지켜보고 있다는 거고?”
클레어가 물었다.
“유려어어어어어어엉!”
노아가 큰 소리로 외쳤다.
----p. 62~63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 오로르 다망(그림)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 오로르 다망(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