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물병원 수의사이며 조립형 FDM 3D프린터를 사용하여 이것저것 만들고 있는 메이커스 중의 한명이다. 올해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휴대용 의료기기를 만들어서 국가로부터 1억원정도를 지원받아 제품화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메이커스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이 혁명에 가담할 예비메이커스들에게 아주 중요한 책이고 나침반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이런 메이커스스페이스 비슷한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고 아주 적지만 소수가 작게나마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현직 수의사면서 아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프린터를 소유하고 있는 동물병원 원장입니다.
본 글에서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사용한다는 문장이 있는데 혹시 "수액(틀린 표현이나 링거)"을 전자레인지에 데웨서 수건에 감싸서 사용한다를 잘 못 번역하신게 아닌지 해서요? 실제 지구상 그 어떤 병원도 젖은 수건을 데워서 사용해온 또는 하는 병원이 없습니다. 동물들이 털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젖은 상태로 인한 저체온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장이 잘못 번역되었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원저가 그렇다면 팀 재니건도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그리고 팀 재니건이 발명했다는 제품은 현재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 보다 더 좋은 싸고 좋은 제품이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중이니깐요. 그리고 관련 특허 US20080046044A1를 찾아보았는데 정말 의문점이 많은 특허더군요. 과연 62페이지에서 언급하듯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지가 궁금한 점이고. 만약 사용된다면 동물용 ICU에 들어가는 보온장치라면 이또한 이미 오래전에 개발된거라 새로울 것이 없다는 건데. 관련 내용을 원 저자에게 메일로 확인해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야 될것 같습니다. 전세계 어떤 동병도 저런 제품을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