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본적인 코딩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는 앞에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IT 교양도서입니다.
그러면 저번에 제가 읽었던 '혼자공부하는 얄팍한 코딩지식'과 무엇이 다른지 알고 싶으시겠지요. 아주 비슷하지만 다른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둘다 코딩지식을 기초부터 알려주는 것은 맞지만, 이 책은 좀 더 IT 전반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다보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기본적인 컴퓨터의 역사와 탄생 배경부터, 네트워크, 인터넷의 탄생, 게임과 페이지 랭크까지 샅샅이 흩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이지만 이쪽으로 관심없거나 전공을 하지않는 다면 모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솔솔합니다. 알면 알수록 흥미 진진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주니 쉬는 시간에 짬짬히 읽기 좋은 것 같아요이책은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크기이네요. 일하면서, 쉬는 시간에, 혹은 짬내서 커피 한잔 할때 마다 한챕터씩 읽기 좋아요.
낯설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저자가 참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같은 단어를 이야기 하지만, 비전공자들이나 주변에 이일을 하는 사람이 없는 이들에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글들이 인상적이네요. 같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이야기하는 데, 뭔가 지식을 얻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이해하기 쉬워. 그 단어들은 뭔가 어려웠는데 저자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냥 재미있고 이해가 잘된다고 할까요? "진짜 재미있게 읽은 교양서라는 답이 딱 맞는데, IT에 대한 지식은 또 쌓여서 전공자들이 하는 말이 뭔지는 알겠어. "라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전공자들 보다 중고생들이 읽으면 더 좋은 것 같은 IT이야기들인것 같아요. 적절한 사진이나 그림들이 재미를 더 해 줌니다. 중고등학생들고 읽기만 해도 IT용어들이나 그용어나 프로그램이나 개발자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서 재미있게 읽고 잊어버리지 않게 하는 묘한 기술이 있어요. 더이상 이야기해봐야 스포고 일단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근래 읽은 IT 책중에 제일 재미있게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