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한빛미디어 출판사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이 책은 2017년 3월에 출간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의 개정판>입니다. 2017년 버전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의 개념을 다뤘다면, 개정판에서는 기존 개념에 더하여 소프트웨어 배포 프로세스와 마이크로서비스의 도입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원서 개정판은 2021년에 9월에 출간되었고, 아마존 평점으로 4.8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한글로 읽을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은 70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며 읽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철하거나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으므로 전자책 뷰어가 있으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필자도 전자책으로 봤습니다.
한빛미디어 평가단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해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이 책은 3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7년 버전에 비해 분량이 약 두 배 정도 늘었는데, 각 챕터의 구성이 더 세분되어 정리가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017년 버전을 매우 만족스럽게 읽었었는데, 새로운 개정판은 더 만족스럽습니다. 저자가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들이 훨씬 더 명확하게 담긴 것 같습니다. 아마존 평점 4.8을 받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을 읽으면서, 기존에 쌓았던 다양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새로운 내용들을 찾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변경했던 시스템에 새롭게 배운 내용들을 반영해 보면서 관련 지식을 체계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이크로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부터 관련 도메인에 필요한 기본 지식이 꽤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이 책은 독자에게 매력적인 책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은 필자처럼 아키텍트가 꿈인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보유 기술이 늘어날수록 이 책을 통해 얻는 가치가 더 늘어날 것이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매우 좋은 책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이 책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설계를 위한 책이며, 소위 이야기하는 '따라 하기' 식의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여러 번 읽고, 관련 분야를 경험하고, 여러 번 복기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독자 등급도 중고급으로 되어 있네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은 필자가 기존 모놀리식 시스템에서 마이크로서비스로 변경하며 고민했던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와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은 저자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얻은 지혜를 잘 녹여내고, 역자가 그것을 아주 매끄럽게 전달하는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