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라는 렌즈를 통한 세상 읽기
새내기 지리 덕후를 위한 필수 입문서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주제는 '내가 사는 세계', 바로 지리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보다 지리를 먼저 배우는 것은 지리에 대한 이해가 곧 다른 사회 과목 공부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단지 교과 과정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장소를 빼놓고는 어떤 현상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일상생활과 사회문제의 원인과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리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이유다.
『지리의 쓸모』는 지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라는 점에 주목한다. 단순히 땅 위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소, 현상, 사람의 관계를 살피는 매개로써 지리의 쓸모를 조명하는 것이다.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된 지리의 25가지 핵심 개념, 100여 장의 이미지 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지리의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단연 새내기 지리 덕후의 구미를 당기는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머리말
1부 방구석에서 여행하는 둥근 지구 위의 세계
지도: 우리가 보는 지도는 실제 모습과 똑같을까?
위치: 나라마다 다른 시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
영역: 우리나라 영토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행정구역: 남북한의 행정구역은 언제 어떻게 변했을까?
2부 자연: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보이는 기후와 날씨
산맥: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하천: 왜 ‘서울의 기적’이 아닌 ‘한강의 기적’이라고 할까?
해안: 한반도의 세 바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최고기온: 대구는 왜 ‘대프리카’가 되었을까?
강수량: 강수량이 많은데도 왜 물 스트레스가 높을까?
편서풍: 황사와 태풍은 왜 항상 서쪽에서 다가올까?
3부 도시: 복잡한 도시를 한눈에 이해하는 인문지리학
도시 변화: 도시의 범위와 이름은 왜 계속 변하는 걸까?
인구분포: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인구구조: 저출산과 고령화로 우리는 어떤 위기에 빠졌나?
다문화: 이미 도착한 다문화사회,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지역갈등: 지역갈등은 언제부터 선거판에 등장했나?
4부 지리로 풀어보는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구조
관광산업: 코로나19가 끝나면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지하자원: 우리는 왜 지하자원을 수입할까?
균형발전: 계속되는 국토종합계획, 균형발전의 꿈은 이루어질까?
발전소: 왜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해안가에 몰려 있을까?
유통망: 700원이던 양파는 어떻게 4,200원에 판매되었나?
5부 한반도의 미래를 한발 앞서 살펴보는 시간
식량 문제: 세계 5위의 식량 수입국 한국은 왜 식량이 부족할까?
람사르 습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습지의 가치는 무엇일까?
지구온난화: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을까?
한반도 평화: 한반도는 어떻게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실크로드: 냉전이 만든 섬나라는 현대판 실크로드로 거듭날까?
참고문헌
찾아보기
사진 및 지도 출처
우리 일상을 관통하는 25가지 핵심 개념
장소, 현상, 사람의 관계를 밝히는 지리의 쓸모
모두 지도 앱을 사용하는데 굳이 지리를 알아야 할까? 『지리의 쓸모』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직접 학생들에게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다양한 사회문제가 서로 얽히고설킨 지금이 이 바로 지리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여기서 지리를 안다는 건 단순히 땅 위의 정보를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 장소, 현상, 사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사고력을 의미한다.
책은 지리를 처음 배우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지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가 지리 덕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을 쏙쏙 골라 소개한다. 주제마다 최신 이슈를 곁들여 현실감과 흥미 두 가지를 모두 사로잡았다. 또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지도 이미지와 교실에서는 풀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를 책 곳곳에 담아 읽고 보는 맛까지 살렸다.
100여 장의 지도와 이미지 자료 수록
볼거리로 가득한 입체적인 한국지리 교양서
왜 대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는 제주보다 훨씬 더울까? 전체 인구의 절반이 수도 서울과 서울의 주변 경기도에 모여 살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왜 같은 냉면이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으로 나누어졌을까? 책은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독자에게 호기심을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일상의 호기심과 사회 문제의 배경을 탐구하는 것은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흥미로운 주제라고 할지라도 줄글만 이어진다면 지리의 핵심을 이해하기도 전에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책은 일러스트 지도 20장, 일반 지도 30장, 그리고 이미지 자료 50가지를 두루 담았다. 다채로운 지도와 이미지 자료로 독자는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에 빠져들기 안성맞춤. 특히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지도 이미지는 우리나라 지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재미를 보장한다.
읽을수록 자라나는 지리적 상상력과 사고력
전·현직 지리 선생님이 직접 만든 교과 연계형 도서
최신 교과과정 내용까지 책에 충실히 반영했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각별하다.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한국지리 과목에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이슈를 더욱 강조했다. 책은 저출산, 고령화, 균형발전 등 최근 계속 심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신 이슈를 주제로 삼아 살펴본다. 교과서에서는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는 문제의 핵심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는 시간을 마련한 셈이다.
교실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대면하고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도 특별히 추가했다. 주제별로 이야기가 끝날 때 나오는 질의응답 형식의 '한국지리 돋보기'가 그것이다. 본문을 읽고 들었던 궁금한 점이나 더 이야기할 만한 주제를 지리 선생님들이 직접 선별하고 답변을 정리했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싶은 독자에게 반가운 콘텐츠가 되리라 기대한다.
자료명 | 등록일 |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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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쓸모 수업 지도안 | 2021-08-18 | 다운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