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와 아두이노, 갈리레오 등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
급속히 관심이 높아져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익스플로링 아두이노 책을 봄에 사놨었는데 묵혀 두고 있다가 이번에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익스플로링 아두이노는 단색 구성인 반면, 이 책은 사진부터 글씨까지 모두 칼라로 채택하여 시각적으로 더 화려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 Prologue >
지난해부터 IoT가 화두가 되면서 이에 기반 H/W가 되는 아두이노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아두이노 종류의 보드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텔 등에서도 갈릴레오와 같이 이러한 보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분명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Maker Faire 2014 Seoul에도 이러한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많았던 것으로 후기 등을 통해 접하였습니다.
매번 SW 코딩 후 폰에 올리는 정도 일을 하였지만, 눈으로 보드가 직접 동작하는 것을 체험한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UX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더 끌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Main >
이 책에 대해 검색해 보니 책을 쓴 외국인 저자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라즈베리파이 책도 썼었고, 여하튼 이 분야 전문가 혹은 전문저자로 손꼽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초반에서는 아두이노에 대한 역사와 배경, 구입 요령 등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가격도 UNO 정도는 수만원 선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 알아본다는 것이 리뷰 기간이 벌써 마칠 때가 되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이미지는 칼라입니다. 아래와 같이 보드에 대한 사진이나 그림 설명 등이 모두 칼라도 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보기 괜찮고, 실제 보드가 제 손에 쥐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회로에 대한 설명이나 각 프로젝트 들에 대한 설명들이
깔끔하고 회로 그림 등을 동반하여 설명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는 외국인 저자가 아두이노를 처음 독자들에게 어렵지 않게 설명하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책의 코드들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학교대 MIPS를 이용해 LED가 들어오게 하고,
간단한 숫자 게임 등을 만든 경험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더 코드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또한 C 기반 형태로 빠르게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은 더욱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의 제목에서는 33가지 프로젝트라고 하였지만, 처음 몇개는 말 그대로 손 쉬운 것도 있었고, 프로젝트 이름만 그럴싸 하지 크게 생각하는 선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따라해 보면서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가이드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처음 독자는 C 코드를 해본 적이 있는 공학도를 의미합니다^^;
< Epliogue >
아두이노를 하든 라즈베리 파이를 하든 중요한 것은 이러한 책을 통해 기본기와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자신만의 혹은 팀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 내용과 프로젝트 이해하는데는 정말 안성맞춤입니다.(빠르게 터득이 가능합니다) 입문서와 같은 이 책을 지나서 중급 정도의 책을 한 번 정도 더 참고하면, 특히 대학교 4학년 때 하는 졸업 프로젝트 혹은 IoT 공모전 등에서
IoT 보드를 활용하면 원하는 혹은 생각지도 못한 그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이 책의 점수는..
입문서로써는 5점 만점의 http://www.hanbit.co.kr/book/review/review_write_pop.html?isbn=978-89-6848-100-0#4.5점! 이라 생각합니다.
< Etc >
번역본이기 때문에 의외로 오탈자가 있을 것 같았지만,
꼼꼼하게 검수되어서 그런지 찾기 어려웠습니다.
책에 있는 모든 코드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코드도 복잡하지 않고 C 기반의 형태여서 보았지만 역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보드를 구매해서 했으면 몇개 돌려봤을텐데 회사일로 실습을 해보지는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