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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최고의 언어, 파이썬!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의 다재다능한 도구로 자리매김한 파이썬은 간단한 문법과 강력한 기능 덕분에 입문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 그리고 이미 개발자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까지, 파이썬은 각자의 필요와 목표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에서는 파이썬이 이미 표준 언어가 되었고, 백엔드 개발에서도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단 개발 직군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도 파이썬이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파이썬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넘어 여러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줄 최고의 선택입니다.

처음이시죠? 안전한 길로 빠르게 모시겠습니다!

• 대상: 프로그래밍, 파이썬 입문자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려는 분들께는 다음 두 책을 추천합니다.

두 책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목적이 확실히 다릅니다.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 중 ‘파이썬을 익히겠다’라고 정하신 분이라면 곧바로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을 보시면 됩니다. 책 제목처럼 ‘혼자’ 공부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지만, ‘함께’ 공부하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터디 그룹인 혼공 학습단도 운영 중입니다.

한편 더 근원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 즉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인지’부터 궁금한 경우라면 <혼자 공부하는 첫 프로그래밍 with 파이썬>을 추천합니다. 파이썬이 ‘아닌’ 프로그래밍을 설명하는 책이므로, 여기서 배우는 개념은 나중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더라도 공통되게 적용됩니다. 프로그래밍 기초를 파이썬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파이썬 외에는 답 없다!

• 대상: 전공 대학생, 인공지능 입문자, 전문 연구원/개발자

최근 세상을 가장 빠르게 변화시키는 기술은 당연 인공지능입니다. 그 인공지능 연구/개발에서 파이썬의 입지는 절대적입니다. 다른 언어를 수십 년 써온 베테랑도 인공지능을 시작할 때는 파이썬부터 익히는 게 현실이죠. 저변이 파이썬 기반으로 잘 닦여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파이썬이 그만큼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의 인공지능 책들은 거의 100% 파이썬으로 실습합니다. 인공지능의 인기에 힘입어 입문부터 세부 주제와 AI 서비스 개발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입문서인 <밑바닥..>과 <혼공 머신..>, 중고급서인 <핸즈온 머신러닝>은 모두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각자의 영역에서 확고부동한 위치에 올라서 있습니다. 필요에 맞게 선택하시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백엔드 개발도 파이썬이면 OK!

• 대상: 웹 백엔드 개발자

파이썬이 대중에 널리 알려진 건 최근의 인공지능 혁신 덕이 가장 크지만, 사실 파이썬의 나이는 벌써 30살이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이전에는 어느 분야에서 많이 쓰였을까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백엔드 개발입니다.

파이썬은 그 유연성과 강력한 생태계 덕분에 다양한 백엔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장고(Django)와 FastAPI는 가장 인기 있는 프레임워크로, 각각의 고유한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엔드 분야에서 역사가 깊은 장고는 대규모 웹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춘 프레임워크입니다. 인증, 권한 관리, 세션 관리 같은 필수 기능부터 보안, ORM, 관리자 인터페이스 같은 고급 기능까지 안정적으로 제공하여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파이썬 웹 프로그래밍>은 기본편과 실전편으로 나눠 업계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제대로 된 장고 활용법을 깊고 넓게 알려줍니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하여 각광받고 있는 FastAPI는 빠른 성능과 가벼움, 현대적인 개발 방식을 지향하는 비동기 프레임워크입니다. 일부 기능이나 서드파티 패키지가 부족할 수 있고, 양질의 콘텐츠 역시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 시작하는 FastAPI>는 제목 그대로 FastAPI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검증된 길로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데이터 속 진주 찾기!

• 대상: 데이터를 다루는 누구나(학생, 직장인,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우리 주변은 데이터 투성이입니다. 인류의 삶에 IT가 빠르게 스며들면서 모든 것을 데이터화시키고 있습니다. 가트너가 ‘빅데이터’를 중요한 IT 트렌드로 선정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10년 전과는 또 천지차이죠. 그래서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사람이 회사와 일상 모두에서 크게 늘어났고, 넘쳐나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주로 엑셀, R, SQL로 다뤘지만 이제는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분석, 시각화까지 파이썬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데이터 분석가나 데이터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파이썬을 익히지 않고서는 마이너리그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되었죠. 그래서 데이터 분석 책들도 다뤄야 할 데이터별로 전문화되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습니다.

중고급 도서 중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유추하기 어려운 책과 관련하여 몇 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 베이지안 통계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기존의 믿음이나 예측을 업데이트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사건에 대한 초기 예상이나 믿음(사전 확률)이 있고, 새로운 데이터를 얻으면 이 정보를 활용하여 사후 확률을 계산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보가 계속 축적되면서 예측이나 판단이 점점 정확해집니다. 질병 진단, 임상 실험, 스팸 필터링, 패턴 인식, 의사 결정 시스템, 위험 관리, 시장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with 파이썬>: 인과추론이란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밝혀내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두 현상이 함께 나타난다고 해서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인과추론은 이러한 상관관계를 넘어 실제로 한 현상이 다른 현상의 원인인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신약 개발, 질병 원인 분석, 교육 방법 평가, 학습 환경 연구, 광고 효과 측정, 가격 전략 분석, 정책 효과 평가, 사회 현상 연구, 제품 개선, A/B 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행동 데이터 분석>: 행동 데이터 분석은 사람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고,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클릭하고, 얼마나 오래 머무르며,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추적합니다. 상품 추천, 타깃 마케팅, 광고 효과 측정, 사용자 경험 개선, 기능 최적화, 콘텐츠 전략 수립, 교육 콘텐츠 개선, 건강 관리 등의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판다스 인 액션>: 판다스는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쉽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로, 특히 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엑셀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엑셀보다 훨씬 큰 규모의 데이터도 빠르게 처리하며, 복잡한 분석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창조하는 주문, 자동화!

• 대상: (주로 비개발 직군) 직장인, 자영업자

우리는 매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에 시달립니다. 이런 일들을 자동화하여 컴퓨터에게 떠넘길 수 있다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파이썬을 익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파이썬은 문법이 간단하기로 유명하고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두 장점을 조합하면 누구나 쉽게 엑셀 데이터 정리, 이메일 발송,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번거로운 수작업을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죠. 또한, 자동화된 스크립트는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 인한 오류를 극적으로 줄여줍니다.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에는 그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도 파이썬으로 일상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보세요.

이래서 다들 ‘파이썬 파이썬’ 하는구나!

• 대상: 취준생, 이직 준비자, 전문 연구원/개발자

지금까지 파이썬의 장점과 활용 분야를 소개했습니다. 파이썬은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인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두루 활용합니다. 그래서 진로와 상관없이 프로그래밍을 처음 익히기에도, 개발자를 꿈꾸며 첫발을 내딛기에도 파이썬만한 언어를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개발자가 되면 구체적인 분야에 따라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파이썬으로 익힌 프로그래밍 개념과 경험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더욱이 개발 업무에 따르는 수많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는 여전히 파이썬을 이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두 권의 책을 더 소개하겠습니다. 파이썬으로 진득하게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분을 위한 책들입니다.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은 개발자의 취업과 이직을 결정하는 코딩 테스트를 파이썬으로 풀어봅니다. 한때는 코딩 테스트를 주로 C/C++나 자바로 치렀지만, 이제는 파이썬으로 치르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파이썬의 위상이 반영된 변화입니다.

파이썬이 아무리 쉽다고 해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없을 순 없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파이썬 (2판)>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책으로,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웹 개발, 시스템 자동화 등에서 복잡하고 정교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파이썬의 심화된 기능과 응용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프로그래밍을 넘어 전문적인 도구로서의 파이썬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죠. 이러한 역할로 크게 기여해온 이 책이 8년 만에 최신 내용들로 무장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