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I크리에이팅 연구소 대표이자 AI 크리에이팅 강사로 활동 중인 AI 크리에이터 ‘초우니(활동명)’, 이승주입니다. 처음에는 이미지와 음악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 팬데믹 때 관련 메시지를 담아 생성 AI로 제작한 이미지들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였습니다. 지금은 AI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하며 AI 영상 제작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도하는 영상의 종류는 상업 광고, 영화, 뮤직비디오, 공익 광고 등 무척 다양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이 영화 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뮤직비디오와 공익 광고 영상 같이 시청자에게 공감을 주거나 실용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제작한 지게차 안전수칙 영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지게차 안전수칙 (출처: AI COMMERCIAL ADS)
또, 영화 감독과 함께 제작한 <After The Showers 2069>라는 AI 영화를 영화제에 출품해 2024년 뉴욕국제영화제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AI 영화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After The Showers 2069> (출처: AI마케팅을 말하다)
먼저 챗GPT나 클로드로 기획을 구체화하고 스토리라인을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 프롬프트, 음악 장르, 가사 등을 요청한 다음 창작자 관점에서 보완할 부분을 검토하고 추가합니다. 그런 다음 Suno로 음악을 생성하고, 미드저니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필요에 따라 포토샵으로 이미지 수정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순서는 작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en-3,클링 AI 등을 이용해 영상을 제작합니다. 필요에 따라 캡컷이나 토파즈를 사용해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도 하면서 영상을 완성합니다.
이미지, 음악, 영상의 퀄리티는 완성된 영상의 전체 퀄리티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여러 생성 AI를 활용한 결과 현재까진 가장 이질감이 적고 퀄리티가 우수한 미드저니, Suno, Gen-3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상업 광고에서는 해상도와 크기를 향상시키는 작업이 필수이므로 이 기능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지를 고려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AI는 크리에이터의 의도대로 정확하게 결과물을 생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음악, 영상을 만들 때 프롬프트를 수정하고 생성하길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며 원하는 결과물에 가장 가까운 것을 찾습니다. 때로는 10초짜리 영상을 위해 300번의 시도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단순히 SNS에 취미로 올리는 영상이라면 몇 번의 작업 결과물로도 충분하지만 작품에 사용할 영상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여러 번 생성된 결과물 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난 것을 선택해야 최상의 영상을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작품을 만들고 강의를 하고 있지만, 저는 비전문가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AI가 영상 제작에서 해낼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AI를 활용하면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누구나 원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 특히 영상 분야의 발전으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실제로 지자체에서도 AI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이 마케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 상업 광고, 영화, 홍보, 예술 등 다양한 영상제작 분야로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장비도, 스튜디오도, 배우도, 성우도 없다!
비전문가도 크리에이터가 되는 AI 영상 제작 & 편집 완벽 가이드
이 책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컷 영상과 배경 음악을 만들고 편집하는 등 영상을 제작하는 모든 단계에 7가지 주요 생성 AI를 활용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시나리오 및 대본 작성에는 챗GPT와 클로드, 이미지는 미드저니, 영상은 런웨이 Gen-3, 사운드 제작에는 Suno와 일레븐랩스 그리고 영상 편집에는 캡컷을 다룹니다.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영상 제작이 낯선 사람들은 영상 한 편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습득할 수 있고, AI가 낯선 사람들은 생성 AI의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요령을 익히고 AI의 역할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젠 누구나 쉽게 자신의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이고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분야에 몸담아 온 프로라면 기존 영상 촬영 및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혁신적으로 퀄리티를 높일 초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프로처럼,
제로베이스에서 영상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생성 AI는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도구입니다. 때로는 의뢰인의 상담을 도와주는 변호사였다가, 막힘 없이 데이터 분석 주제 제안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똑똑한 분석가일 때도 있고, 원한다면 영상 한 편을 뚝딱 완성해 주는 유능한 제작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역량을 가진 뛰어난 파트너를 고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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