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다. 모든 것은 지중해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포도주에 대한 암시가 가득하고, 성서에서는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는다. 포도주는 인간을 문명화하고 신들을 인간적으로 만들었다. 고대 말기에 갈리아 와인은 이미 대량 수출되었다. 나무 술통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기법 덕분이었다.
로마제국이 멸망하자 가톨릭교회와 수도원을 통해 와인 양조 기법이 명맥을 이었고, 중세 와인은 우리가 아는 오늘날의 와인과 비슷해졌다. 와인에 최초로 등급을 매긴 것은 기원후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세기에 유리병이 발명되면서 와인 보존법이 혁명적으로 개선되고, 와인 양조학은 삶의 예술이 되었다. 식민지화가 본격화되면서 와인은 세계를 정복하게 된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국가의 절반이 와인을 생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만 년을 이어온 와인의 역사는 바로 우리 열정의 역사다.
프롤로그
제1장 기원
제2장 고대의 광기
제3장 새로운 엘도라도
제4장 복잡한 동방세계
제5장 그리스도의 피
제6장 이슬람의 역설
제7장 봉건시대의 깃발
제8장 위대한 발견들
제9장 아메리카 그리고 그 너머로
제10장 테루아르, 왕위에 오르다
제11장 친환경 혁명
에필로그
초판 출간 즉시 5만 부 판매, 8개국 언어로 번역,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가 인정한 정통 와인 만화!
이 책의 저자 브누아 시마(Benoist Simmat)는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대표 와인 잡지의 편집장으로 세계 와인 업계에서 인정받는 와인 전문가이다. 그는 이 책에 앞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의 만화를 출간하기도 했다. 뒤이어 출간한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는 프랑스 현지에서 출간 즉시 5만 부가 판매되고 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경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이 책에서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세계 와인의 역사와 와인 경제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흥미롭고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